화학실험결과 - 헤스의 법칙(총열량 불변의 법칙)
Ⅰ. Introduction
화학에서 열은 아주 기본적이다. 화학의 관심은 원자의 재배열을 통한 물질의 변화에 있고 물질의 변화에는 열의 출입이 수반되기 때문이다. 모든 화학 반응은 열역학 법칙에 따라서 예측 가능한 방향으로 진행하고 예측 가능한 결과를 만들어 낸다. 화학 반응은 대부분의 경우에 일정한 압력 하에서 일어난다. 따라서 일정한 압력 하에서의 열 출입을 결정하는 엔탈피가 중요한 양이다. 엔탈피는 물질의 열 함량을 나타내는 것으로 대개 열적 증감의 변화를 나타내는데 사용한다. 엔탈피는 상태함수이기 때문에 반응물과 생성물의 엔탈피를 알면 어느 화학 변화에 대한 엔탈피 변화를 계산할 수 있게 되며, 출발 물질과 최종 물질이 같은 경우에는 어떤 경로를 통해서 만들더라도 그 경로에 관여된 엔탈피 변화의 합은 같다. 즉, 둘 혹은 그 이상의 화학식을 더하여 다른 하나의 화학식을 만든 경우, 새로 얻은 반응의 반응 엔탈피는 각 반응의 해당 반응엔탈피들을 더해야 한다.① 이것을 헤스의 법칙이라고 하는데, 이번 실험에서는 고체 NaOH의 용해열과 중화열을 측정하여 헤스의 법칙이 성립함을 확인해 본다.
*헤스의 법칙(총 열량 불변의 법칙)*
화학 반응이 일어날 때, 처음상태와 나중상태가 같으면 반응 경로에 관계없이 반응열의 총합은 항상 일정하다. (화학 반응에서 H값은, 반응이 한 단계로 진행되거나 여러 단계를 거쳐 진행되거나에 상관없이 같은 값을 가진다.)②③
경로 A C + O2 → CO2 H1=-94.0kcal
경로 B C + ½O2 → CO H2=-26.0kcal
경로 C CO + ½O2 → CO2 H3=-68.0kcal
∴H1 = H2 + H3
⇒ A경로의 반응열과 B경로의 반응열의 합은 어떤 경로를 거쳤든지 64.0kcal로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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