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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 -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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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 -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를 읽고
이 책을 접하기 된 것은 참 좋은 계기였다. 바로 중간고사 대체 Report. 학생에게 시험을 안 본 다는 것은 그것보다 더 좋은 메리트는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Report는 라이너 마리아 릴케가 쓴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을 읽고 내 생각을 쓰는 것이었다. 나는 살아오면서 자의로 책을 읽은 것은 10편 이내일 정도로 부끄러운 독서량을 가지고 있다. 군대 가면 책은 엄청 읽는다는 보통의 진리와는 다르게 나는 수많은 잡지들만 읽었을 뿐 제대로 된 책은 바바라 오코너가 쓴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이 딱 한권이었다. 이런 나에게 책을 읽고 Report는 쓰는 것은 시험을 보는 것과 다를 바 없었다. 한 숨을 내뱉으며 이 책을 읽기 시작하였지만 이 책을 다 읽었을 때는 ‘보람차다‘라는 참 뜻을 알 수 있게끔 해주었다.
먼저 이 책의 큰 이야기는 당시 시인을 꿈꾸는 프란츠 크사버 카푸스 라는 사람이 시인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에게 고민 상담을 편지로 주고받으며 조언을 받는 형식이다. 이 책에서는 카푸스의 편지 내용은 없으며 단지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편지만 담겨있다. 릴케는 얼굴도 모르는 카푸스에게 진심으로 그를 위로해주며 충고를 해주고 있다. 물론 호라체크 목사님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단지 그 이유 때문인 것 같진 않다. 그는 진정으로 한 사람의 삶이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바라는 것 같았으며 그 점에서 이런 사람이 진정한 성인군자라고 생각했다.
책을 읽는 내내 너무 좋은 말들이 많아서 감탄을 자아냈고 나와 공감 가는 것들이 많아서 다시 한 번 이 책에 빠져들었다. 나는 이 책을 줄거리보다는 나에게 와 닿는 문장 및 구절들을 가지고 나의 생각을 써 보려 한다. 그리고 현재 이슈인 잇단 자살에 대해 관계하여 글을 이어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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