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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적 글쓰기] 과학을 정확하게 알 필요성에 관하여 - ‘무지개를 풀며’를 통한 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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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적 글쓰기] 과학을 정확하게 알 필요성에 관하여 - ‘무지개를 풀며’를 통한 관찰
서론
초능력을 좋아하는가 만약 그렇다면 그 초능력을 믿는가 또, 무슨 근거를 통하여 그것을 믿는가
『무지개를 풀며』에서 초능력에 대한 예를 제시하였다.
“이 신통한 천리안은 천만 개의 화면을 통해 시청자를 희미한 눈으로(분장과 조명 덕택으로) 바라보면서 지금 누군가와 묘한 영적인 교감과 더불어 진동하는 우주 에너지의 공명을 느낀다고 선언한다. 출연자가 신비한 주문을 외우면 교감하고 있는 자의 시계가 멈출 것이기 때문에 누구인지 알 수 있다고 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탁자 위에 놓인 전화가 울린다. 경외에 찬 목소리의 누군가가 천리안님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시계가 멈췄다고 한다.”1)
이 예시에서 시청자들은 방송에 나오는 ‘천리안’이 초능력을 사용한다고 믿었다. 방금의 예시에서 ‘천리안’이 사용한 초능력은 초능력이아니라 충분히 설명 가능한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단순한 ‘확률적인’ 일이다. 충분히 ‘천리안’의 말 때문에 시계가 멈췄다고 믿을만한 시간간격을 5분이라 하고, 시계가 1년에 한번 정도 멈춘다고 하자. 또, 이 중에 절반만 시계를 차고 있다고 하고, 5분이라는 시간단위는 1년에 10만 번 정도 있으므로 1000 만 명의 시청자 중 4분의 1만 전화를 해도 순진한 시청자들을 속이기에 충분하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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