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관련 영화 감상문] 영화 ‘단스’를 보고
1. 줄거리 요약
19세기 후반, 단스라는 이름의 신부는 벨기에의 작은 공업도시 알스트로 오게 된다. 그는 오자마자 배고픔에 굶주려 도둑질을 하는 아이, 임신한 채 동사한 어린 소녀 등 수많은 빈민들을 보고 안타까워하며 그들의 고통을 덜어내주고 싶어 한다. 그는 악랄한 고용주들에게 일방적으로 착취당하는 아동 노동자들의 현실을 알게되면서 수많은 빈민들과 노동자들의 편에 서서 교회와 부르조아 계급에 대항한다. 단스가 노동자들과 빈민들에게 지지를 받으며 자신의 정당을 만들고 국회의원에 출마하자 카톨릭교에서는 그의 주교를 압박하고 결국 주교는 단스에게 강론을 금한다. 비인륜적이고 비이성적인 노동조건을 개선하고자 기존 체제와 부딪히며 투쟁하는 단스에게 주교는 이 사회의 불평등과 인권유린은 결국 하나님의 뜻이며 우리가 나설 일이 아니라고 말한다. 결국 단스는 교황청으로부터 사제직을 박탈당하고 의회 투쟁에 나서게 된다.
영화 ‘단스’는 19세기 후반의 유럽 노동자들의 비참한 현실과 그에 대항하는 신부, 단스의 일대기를 보여준다. 부르주아들의 노동자에 대한 인권침해와 착취. 그리고 사회주의자들의 모습들, 또 그러한 노동자들의 현실을 무시하고 외면해버리는 카톨릭교의 모습들. 카톨릭교의 모습들은 부자들을 대변한다고 볼 수 있다. 누구보다 투명하고 신성해야 할 카톨릭교의 이런 인륜배반적인 모습은 참 아이러니한 부분이다.
2. 이 영화에서의 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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