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연출론 - 굿 윌 헌팅(Good Will Hunting) 플롯 분석
1. [Good Will Hunting, 1997]
구스 반 산트Gus Van Sant가 감독한 [Good Will Hunting]은 로렌스 벤더가 제작하고 맷 데이먼과 벤 애플렉이 각본을 맡은 영화다. 맷 데이먼이 하버드 대학교 재학 중에 썼던 50페이지 분량의 단편 소설을 바탕으로, 친구 벤 애플렉과 합심하여 각본을 완성하였다. 천재적인 두뇌를 가졌지만, 마음의 문을 닫고 살던 청년 윌 헌팅이 한 심리학 교수와의 만남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변모되어 가는 과정을 그렸다. 1998년 제70회 아카데미상 9개 부문 후보에 올라 맷 데이먼과 벤 애플릭이 각본상을, 로빈 윌리엄스가 남우조연상을 수상하였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대략 이렇다. 천재적인 두뇌를 갖고 있는 청년 윌 헌팅(맷 데이먼)은 보스턴의 빈민가에 거주하면서 MIT대학에서 청소부로 일한다. 그러던 중 그의 천재성을 발견한 램보 교수의 강권으로 심리학 교수 숀 맥과이어(로빈 윌리암스)와 주기적으로 상담을 하게 된다. 숀은 양아버지의 학대와 빈곤 속에서 마음의 문을 닫아 버린 윌을 관찰하면서 거칠고 반항적인 외면에 둘러싸인 상처받기 쉬운 여린 마음을 알아챈다. 윌에게 깊은 애정을 느낀 숀은 자신의 상처까지 내보이며 윌에게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를 가르쳐 준다. 숀과의 상담을 통해 한층 성장한 윌은 아픔을 극복하고 자신의 길을 찾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
2. Plotting은 어떻게 했는가
[Good Will Hunting]의 플롯은 크게 메인 플롯과 서브 플롯으로 나눠지는데, 여기서 메인 플롯은 윌 자신의 자아 극복이다. 또한 여기에는 윌과 숀 교수의 관계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메인 플롯과 함께 얽히는 수많은 서브 플롯들이 있는데 내 생각은 이렇다. 윌과먼저 윌과 스카일라의 관계, 윌과 친구들의 관계 (특히 처키와의 관계가 두드러진다.), 윌과 램보 교수의 관계, 숀 교수와 램보 교수의 관계로 나눴다. 수많은 플롯들이 얽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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