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러의 ‘파이데아 교육혁신안’ 요약 및 감상
이 책의 저자인 아들러는 대표적인 항존주의 교육철학자이다. 항존주의라는 말은 교육의 중요한 원리는 변하지 않고 주기적으로 재생하는 것이라는 주장에서 나온 말로, 교육목적이 시대에 따라 변하지 않는다는 뜻에서 영원주의 라고도 불려진다. 항존주의는 진보주의에 가장 대립적인 입장에 있는 교육사조로서, 현대 교육의 과학지상주의, 세속주의, 물질주의, 현실주의, 사회밀착주의, 활동숭배주의 등을 배격하고 영원불변하는 진리의 세계로 돌아가자는 주장을 폈으며 영원불변하는 진리와 그 진리를 인식할 수 있는 이성, 그리고 인간만이 지닐 수 있는 도덕성을 계발하는 것이 바로 교육의 본질적인 사명이라고 생각했다. 즉, 교육이 지향해야 하는 바는 일상적인 생활수준의 향상이 아니라 도덕성, 지성, 이성, 영혼의 함양이라고 믿었다. 이러한 항존주의의 입장에서 아들러는 기존의 아동중심 교육등의 진보주의 교육이론을 비판하며 기초교육을 충실히 실시하여 이성을 계발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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