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가지 힘을 읽고나서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스타벅스 커피]와 [코카콜라]가 세계를 양분하는 근대의 원동력이고, [브랜드]와 [도시]라는 욕망이 사람을 움직인다는 이 책은, 마케팅 관련 서적이 아닌 전문적인 역사학 교수에 의해 쓰여진 세계사를 움직이는 다섯 가지 힘이라는 역사책이다. 눈에 쉽게 들어오는 욕망, 모더니즘, 제국주의, 몬스터, 종교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세계사의 주요이슈를 처음부터 끝까지 경어체를 사용하여 흥미롭고 쉽게 풀어나간 이 책은 책을 읽는 시간 동안 학창시절 역사시간을 생각나게 한다.
학교에서는 연도와 왕의 이름, 주요 사건을 시대에 흐름에 맞추어 얕고 넓게 배웠다면 이 책에서는 몇 가지 주제에 따라 재미있고 상세하게 설명한다는 것에서 우리가 그동안 받아왔던 역사교육과는 매우 다르다고 할 수 있겠다. 책을 보면 기존의 역사교육이나 다큐멘터리 시청 등을 통해 학습하였지만 잘못 알고 있었던 것과, 알고는 있었지만 진정한 의미를 알고 있지 못한 것이 많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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