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으로 다시보는 삼국지를 읽고나서
유난히 삼국지를 좋아하는 조카. 초딩때는 영어로 된 삼국지도 읽었고, 만화삼국지는 당근 - 어린이 용, 삼국지 게임을 즐겨하며, 이문열 삼국지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이 녀석이 작년 겨울에 영화 적벽대전 1,2 를 보고는 나한테 마방진 을 물어봤다. 이래저래 대답은 했건만 뒤가 깔끔하지 않은 기분 떨칠수가 없었다. 그리고는 얼마가 흘러 드디어 이런 책이 나와서 냉큼은 사봤다. 저자는 아마도 삼국지를 좋아하는 어린 독자중에 자기처럼 수학으로 해석하길 원했던 아이들의 소망을 이뤄주고 싶었나보다. 그 아이 중에 하나가 내 조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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