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읽고
우리 모두 파괴의 삶에 적응해 버려 일상생활에서 항상 파괴를 일삼게 되었다. 서해안을 간척하자, 대운하를 건설하자 등, “파괴만이 살 길이다”하고 버젓이 외치고 다니는 사람과 맞먹을 정도로. 마음으로는 환경 파괴 문제 등의 심각성을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나 하나쯤이 이렇게 행동해서 달라지는 게 있겠어” 하는 자세로 지구의 보존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인간의 이기적인 본심으로부터 타고 난 것이므로, 이러한 행동들은 자연스럽고 인간답다. 그 높은 인간의 이기심과 자존심을 못 꺾는 원인이 인내천 사상 등 인간의 무한한 권리에 대한 고정관념과 배움에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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