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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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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을 읽고
많은 책 목록 중 ‘남한산성’을 선택한 이유는 전부터 광해군과 인조에 관심이 있었다. 광해군은 참 알 수 없는 왕 같다. 광해군이 재위 중에는 명을 따르는 사대부들의 비판을 받았지만 현재에는 광해군의 강홍립의 투항 등 중립외교(실리외교)로 인정을 받고 있다. 그로인해 많은 드라마와 영화에 많이 나오고 있다. 광해군을 처음 자세히 알게 된 건 영화 ‘광해’를 보고 관심이 생겨 광해군이 등장하는 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 를 보기도 하고 국사시간에 공부를하다보니 더욱 자세히 알게 되었다. 광해군에 관심을 가지다보니 자연스럽게 인조에도 관심이 갔다. 서인과 함께 친명배금 정책을 펼쳐 조선에 정묘호란, 병자호란을 가져온 무능력한 왕으로 알고 있다. 또 인조하면 떠오르는 게 소현세자인데 소현세자에도 관심이 있었다. 소현세자하면 오랫동안 청나라에서 지내며 북경에서 서양의 과학기술에 대한 지식을 배웠으며 귀국할 때 천문, 과학, 종교에 관한 많은 서적 등을 가지고 돌아오는 등 문물과 제도에 대해 공부하며 청나라를 무조건 배척하지 않고 좋은 점이 있다면 배워야 한다는 깨어있는 생각을 가진 인물이여서 소현세자가 왕이 되었다면 조선의 근대화를 앞당겼을 거라는 추측도 많이 나왔다. 소현세자는 아버지 ‘인조’에게 독설 당했다는 설이 야사에 많이 등장한다. 이런 글을 보고 나는 또다시 인조의 무능함을 보았고 혹시 ‘남한산성’을 보고 그동안의 편견을 깰 수도 있을 것이라며 이 책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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