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비록을 읽고나서
조선 선조 때 영의정을 지낸 유성룡이 임진왜란이 시작된 1592년부터 1598년까지 7년 동안 수기한 책이 바로 징비록이다. 징비록은 유성룡이 벼슬에 물러나서 1604년 저술을 마친 책으로서 대한민국의 국보 제132호로 지정되어 있다.
징비록에서 징비라는 것은 시경 소비편에 나오는 “미리 징계하여 후환을 경계한다(豫其懲而毖役患)”라는 구절에서 따온 것이다. 유성룡은 후세 사람들을 위해서 임진왜란에 대한 반성을 기록으로 이 책을 저술하게 되는데 이 책의 내용은 임진왜란의 원인과 경과 그리고 자신의 잘못과 조정의 실책 그리고 백성들의 임금과 조정에 대한 원망 등을 담고 있다.
전쟁 전의 조선과 일본이 상황 관계, 일본의 침략에 따른 조선 사회의 붕괴와 의병 봉기, 이순신의 승전, 전선 교착, 강화 교섭과 정유재란, 수군의 최후 공격, 일본군의 패퇴 등이 편년체로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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