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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날위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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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날위의 역사
어느 순간부터 마치 보통명사처럼 사용 되는 단어가 있다. 바로 헬조선 이다. 그럼 대체 헬조선이라는 단어는 어디서부터 왔을까 그리고 왜 대한민국에 살면서 아니고 헬조선일까 이 책을 보면 그 정답을 대강이나마 알 수 있다. 책은 대부분 조선중기 이후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특히나 임진왜란을 기점으로 동아시아에서 꽤 잘 나가던 조선은 어떻게 헬조선이 되어 갔는지를 살펴보며 지금 현재의 대한민국에 대입시켜 현실을 비판하고 있다. 그리고 점점 헬조선이 되어가는 나라를 수렁에서 건져 올리기 위해 노력을 했던 인물들과 조선의 제도를 보여주며 앞으로 나아갈 길을 제시하고자 노력한다. 그럼 이 책에서 가장 많이 까였던 사람은 누구일까 아마 많은 사람이 예상 할 수 있듯이 선조이다.
사실 선조도 억울하다고 할 수도 있는 것이 임진왜란 같은 비상사태가 벌어지지 않았다면 사람들 기억에 잘 없는 그저 그런 왕이나 성군이 되었을 지도 모를 일이다. 그러나 모든 문제는 해결하지 않으면 사라지지 않는다. 그저 다른 일들이 잘 풀리고 있으면 감춰져 있거나 숨어 있을 뿐이다. 정도전이 조선을 건국 할 때 이념 중 하나였던 양인개병제(양반과 평민이 모두 군역을 짐)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오히려 불법적으로 이루어지던 방군수포제(군포로 군역을 대체)가 제도적으로 도입 될 때 양반은 합법적으로 군역에서 면제가 되어버리며 계급간 불평등이 심화 되었고 정치권은 당쟁이 심해져만 가고 있었다. 이외에도 여러 가지 문제들이 사회적으로 쌓여 있었는데 이것을 한꺼번에 터트려 표면에 드러나게 한 것이 임진왜란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시대를 잘 못 타고 났다는 변명을 할 수도 이겠지만 임진왜란이라는 국난이 발생 하고 난 이후의 그의 행동은 결코 시대만을 탓 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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