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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를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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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를 읽고
중학교에 입학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저는 평소에 형이 즐겨 읽던 대지라는 책이 저의 책상 위에 놓여져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잭 내용도 궁금했고 대지라는 제목에도 관심이 갔기 때문에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 소설의 작가인 펄벅 여사는 미국 사람이지만 선교사인 부모님을 따라 어린 시절을 중국에서 생활했기 때문에 이 책을 읽다 보면 중국인들의 사상이 잘 나타나 있는 것도 이런 연유 때문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이야기는 가난한 농부 왕룽이 신부를 맞이하는 날부터 시작이 됩니다. 부지런한 왕룽 부부는 억척같이 일을 하여 약간의 돈을 모아 땅을 사게 됩니다. 왕룽의 부인 오란은 삼형제와 귀여운 딸을 낳게 됩니다. 그러나 그 해에 가뭄으로 인한 무서운 기근이 일어나 마을 사람들 대부분이 굶어 죽거나 배고픔을 이기지 못해 마적이 되었습니다. 니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왕룽은 자신의 땅을 팔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극심한 기근을 이기지 못해 멀리 남방 도시로 가서 구걸도 하고 노동도 하게 되었습니다. 하루 빨리 정든 고향으로 돌아가 예전처럼 모든 식구가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는 날을 고대하면서 힘든 고통을 이겨나가는 모습을 보며 저는 힘찬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이러한 왕룽의 희망 없는 생활에 과연 고향으로 돌아가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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