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과 비평 대상으로서의 미술작품
1. 미술 작품의 형식과 내용, 그리고 양식
인간정신의 객관화라고 하는 예술품은 각 장르별로 독특한 ‘내용’과 ‘형식’을 지니고 있는데, 감상과 비평이란 것은 결국 미적 대상으로서의 예술작품의 내용과 형식을 향수하고 평가하는 활동이라 할 수 있다.
미술이란 시각예술은 여러 가지 물적 재료와 형. 색. 질 등의 조형요소, 그리고 통일. 변화.균형 등의 조형원리에 의하여 구체적인 형식을 획득하면서 하나의 미술작품으로 형상화 되어 우리들 시각의 의하여 지각되는 것이다. 위와 같이 미술 ‘형식’이라는 용어에는 그 작품에 나타난 소재, 색채, 선, 명암, 색조, 형, 공간, 구조, 질감, 기법, 구도 등등의 현상이 포함된다. 미술 작품의 감상과 비평이란 것도 물적 요소에 의하여 구체화 시킨 미적 형식과 이를 통하여 작가가 나타내려고 했던 정신으로서의 내용을 분석하고, 해석하며 그 가치를 평가하는 일이라 할 수 있다. 미술작품의 감상과 비평에 있어서 기초적인 전제 요건은 작품에서 ‘형식’과 ‘내용’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가를 이해하는 일이며, 그런뒤 이를 감수하고 분석하며 해석 할 수 있는 능력인 것이다.
미술작품형식
‘형식’ 요소로서의 조형요소와 조형원리
일반적으로 예술작품에서 ‘내용’의 상대 개념으로서 주제나 사상이 감각적 재료에 의해서 표현되는 방식 및 그 결과로서의 감각적 통일체를 ‘형식’이라한다. 라우어는 <디자인의 기초>에서 ‘내용’과 ‘형식’의 개념과 단순하게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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