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 가공 방법
1. 주조
금속을 가열해서 용해한 뒤 주형에 주입해서 소요의 형상으로 제품을 만드는 작업. 주조에는 철, 구리합금, 알루미늄합금 등이 주로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인장에 약하다. 그래서 인장이 강한 주물로서 주강, 고급주철, 가단주철등이 있다. 주조법으로서는 보통주조 외에 원심주조, 다이캐스트가 있다. 또 근래 기술발달에 따라서 투하정밀주조가 등장하게 되었다.
2. 용접
같은 종류 또는 다른 종류의 2가지 고체 재료 사이에 직접 원자간 결합이 되도록 접합시키는 방법. 접착제로 접착하거나 보일 및 리벳으로 연결하는 것과는 다르다. 금속재료를 용접하려면 접합면을 청결하게 하고 두 재료의 금속원자가 서로 금속 결합을 할 수 있는 거리 이내에 두 재료를 접근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접합부를 가열·용융시켜 그 부분의 금속원자를 재배열(융접법이라 한다)시키든가, 접합부에 바깥 힘을 가해서 소성변형(압접법이라 한다)을 일으키는 여러 가지 방법이 고안·실용화되고 있다. 용융법의 일종인 용융 금속납에 의한 용접법(납땜법)은 BC 2500년 이전 메소포타미아·이집트문명에서 이미 쓰이고 있었다. 철을 가열하여 단련하면 접합할 수 있다는 것도 제철의 시작(BC 1500)과 함께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용접법이 주조법이나 단조법(鍛造法)과 더불어 금속가공법의 하나로 선박·교량 건조, 자동차 제조 등 공업적으로 실용화된 것은 1881년 아크용접의 발명 뒤이며, 특히
제 2 차세계대전중 용접기술이 비약적으로 발달한 뒤의 일이다.
1. 용접법의 종류
금속 재료의 용접법을, 사용되는 에너지에 따라 분류해보면 〔표〕와 같다. 공업적으로 가장 대규모로 실용화되고 있는 용접법은 전기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으로 그 중에서도 아크용접이 차지하는 비율이 크다.
◆아크용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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