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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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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가 박정희생애 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
한반도란 화폭에 가장 큰 밑그림을 그린 인물로 역사에 기록될 박정희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도 18년이 흘렀습니다. 그의 통치 18년, 그의 사후 18년을 거치면서 이제 우리는 이 혁명가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여유와 자료를 갖게 되었습니다. 조선일보에서는 오는 10월 20일자부터 박정희 전기를 매일 연재하기로 하였습니다.
박정희는 총구에서 나온 권력을 기반으로 하여 반대세력을 침묵시키고 조국근대화라는 명제에 자신의 운명을 걸었던 사람입니다. 당대의 비판에 대해서는 내가 죽은 뒤에 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면서 일체의 변명을 생략한 채 역사와 대면했던 박정희, 그는 가슴에 총을 맞고도 난 괜찮아라는 말을 남기고 혁명가의 생을 마감했습니다.
이 전기는 우리 시대의 영욕과 청탁을 같이 들이마시면서 파란만장한 생애를 살다가 간 인간 박정희의 내면을 드러내면서 그가 이끈 시대의 빛과 그림자를 함께 그려갈 것입니다. 잠자던 민족의 에너지를 대폭발시킴으로써 모든 한국인들의삶을 변화시켰던 그의 이야기는 바로 우리가 살아온 이야기이자 우리가 살아갈 이야기이기도 할 것입니다.
집필은 오랫동안 박정희를 탐구해온 조갑제 출판국 부국장과 이동욱 월간조선부 기자가 맡게 되었습니다. 조부국장은 지난 10여년간 박정희 연구를 주제로 삼고 국내외의 많은 자료를 수집하여 왔습니다. 이 축적된 자료를 기초로 하여 박정희를 무덤으로부터 불러내어 그를 우리와 함께 숨쉬고 생동하는 한 인간으로 복원시킬 것입니다.
장기간 이어질 이 대하실록은 한국 현대사의 가장 충격적인 순간이었던 10.26사건을 입체적으로 묘사해 들어가는 제1부 '최후의 24시간'을 시작으로 하여 전개될 것입니다. 인물을 통해서 시대를 재구성하는 이 전기 연재에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과 동참(자료제공, 증언등)을 기대합니다.
1부 최후의 24시간 (1) 효자손, 카빈소총, 벽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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