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국의 역사적 문제의 미해결과 대안으로서 청년들간의 교류증진
1. 서언
한국, 중국, 일본 3국(이하 한중일 3국으로 약칭)은 지리적으로 인접하고 있으며, 한자문화권과 유교문화권이라는 점에서 매우 상이한 면을 가지고 있다. 특히 19세기 이전의 중화중심체제라는 실리와 명분을 주고받는 체제하에서 한중일 3국은 각국간의 이익을 위해서 상호 교류를 증진시켜나갔으며, 조공과 책봉은 이러한 교류의 한 증거가 될 수 있다.1)1) 조공책봉체제(朝貢冊封體制)는, 기존의 사고- 특히 조공-책봉이 굴욕의 상징이 아니며, 서로간의 실리를 얻을 수 있으며, 중국의 경우 중화중심주의적인 사고의 연장이며, 조공국이었던 한국, 일본, 베트남의 경우 이를 통한 문물교류로 이득을 얻었다. 동시에 이 3국은 그 국가 내부에서는 자체적인 조공체제를 만들었으며, 조선의 경우 조선 초기까지 일본, 류큐(지금의 오키나와)등으로부터 조공을 받았으며, 베트남의 경우 또한 자체적인 연호를 제정하고, 칭제(稱帝, 황제라 칭함) 건원(建元- 연호를 만듬)으로서 대외적인 독립성을 과시했다. 이에 관해서는 김한규, 고대동아세아 막부체제연구, 일조각(1997), 권선홍외4인, 전통시대 중국의 대외관계 부산외대출판부(1999) , 권선홍외2인 , 비서구문명권의 국제관계사상, 부산외대출판부(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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