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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의 종류와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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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의 종류와 특성
● 과거의 성격 그리고 현재의 성격
중세시대의 성지순례는 살아 돌아올 확률이 50%를 밑도는 위험한 일이었다. 여행전 모든 일을 정리하고 유서를 써놓고 떠나야하는 목숨을 건 일이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여행자를 위한 숙박시설에 병을 치료하고 환자를 수용하는 시설이 같이 있을 수 있었고 Hospital(현재의 병원)과 Hotel의 어원이 같은 것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Travel이란 말의 발생이 프랑스 말의 Travail(노동, 수고, 작업)에서 나온 것을 더불어 생각한다면 당시의 Hotel의 의미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근대에 이르러 호텔은 여행자의 건강과 평안을 지켜주는 본래의 숙박소 기능과 많은 편차를 보인다. 우선 호텔에서 병원의 기능이 분리되었고 호텔의 종류가 다변화하면서 각 종류의 호텔마다 고유의 기능을 담고 있다.
국내에서는 전통적 숙박시설의 명칭으로 여관, 여인숙이 존재했지만 호텔이란 언어가 소개되면서 호텔은 최고의 숙박시설로 자리잡고 그 다음이 여관, 여인숙이란 이름으로 불려졌다. 호텔뿐 아니라 모든 시설에서 최고급이란 의미를 부여받기 위해선 원뜻을 알 수조차 없는 외래어가 무차별적으로 사용된다. 빌라, 오피스텔, 하이츠, 로얄, 임페리얼, 다이너스티, 쉐르빌…. 이외에 일본과 한국에서 호텔이 외국인을 수용하기 위한 고급 숙박시설로 시작했다는 이유도 있을 수 있다.
결국 이런 언어적 차별은 법 제도에도 그렇게 인식되어져서 단위객실의 면적과 그 객실이 전체객실에 차지하는 비율에 따라 호텔과 여관으로 분류된다. 호텔 갑류는 객실수 15실 이상, 객실당 바닥면적 9㎡이상, 호텔 을류는 객실수 10실 이상, 바닥면적8㎡이상 등의 규정을 두고 있어 법적으로도 호텔은 여관, 여인숙에 비해 상급시설임을 정해놓고 있다. 일견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지만 중국에서 국제호텔을 자국의 언어로 대반점으로 부르는 것을 보면 그저 당연하기만 한 것은 아닌 것이 분명하다.
● 호텔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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