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상허의 구료제민 사상
상허 선생은 1924년 3월 경신중학교를 졸업하고 졸업후의 진로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었다. 이때에 상허 선생은 어머니가 위독하셨던 일을 생각하였고, 농민들이 중병에 걸려도 의사의 진찰은 커녕 약 한 봉지 못 쓰고 숨져 가던 일들을 상기하였다. 그래서 경성의학전문학교에 들어 가게 되었다.
그후 상허 선생은 ‘의학의 발달을 촉진하여 더 많은 환자를 병마로부터 건져내야 하겠다. 더욱이 가난한 대중의 병고를 구해야 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규모의 민중 구료 사업을 일으켜야 하겠다.’라고 결심을 하고 열심히 공부를 한 끝에 의학박사 학위를 따게 되었고, 그 뒤로 민중병원을 세우고, 충주에 의과대학을 설립하는등 정말 민중을 위한 의료사업을 펼쳤다.
3. 상허의 농촌개발 사상
(1) 농촌개발의 3대 혁명
1) 정신혁명
농민은 정신혁명에 의하여 먼저 무지로부터 해방되어 유식한 농민이 될 수 있다.
올바른 지식을 갖게 되는 데서 농민은 항시 젊어질 수 있으며 가난의 가치를 부의 가치로 바꾸어 가는, 무에서 유에로의 높이 뛰어오를 수 있는 원인이 된다.
농민들인 우리는 먼저 자기부터 바로 서고, 다음에 남을 바로 세우는 것이 순리이다.
선도 농가는 ① 노동의 협동화, ② 농지의 협동화, ③ 자본의 협동화, ④ 기술의 협동화, ⑤ 경영의 협동화, ⑥ 생활의 협동화 등 협동의 6대 원리를 민주적으로 구현하여 선도농가가 농축업 혁명의 앞장이 되어 이끌어 나가야 한다.
2) 기술혁명
상허는 농업기술혁명을 네 가지로 들었다.
①경영기술의 혁명, ②재배기술의 혁명, ③사육기술의 혁명, ④저장(가공)기술의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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