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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 선택이론과 그 설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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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合理的 選擇理論과 그 說明力’
합리적 선택이론에 대한 정리 및 소고(小考)
1. 이론의 뿌리(들어가는 말)
1) 사회심리학의 학문적 목표
나는 사회심리학의 학문적 목표가 ‘사회의 구성원으로서의 개인이 그 사회의 여타 구성원들과 또 그 사회 전체와 어떤 상호작용을 주고 받으며, 그 결과 어떤 양상으로 인성(personality)를 형성하는가에 대한 지식의 축적’이라고 본다. 사회심리학자들은 이를 위해 수많은 이론적인 모형들을 만들어 냈고, 그 이론의 가치(타당성)를 경험적으로 혹은 논리적으로 검증하면서 보완과 발전을 거듭해 온 것이 사실이다.
2) 합리적 선택이론의 뿌리
이러한 목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지역이 다르고, 연구 진행과정에서 서로 학문적 교류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행태주의’는 등장하였고, 당시의 학계의 실증주의에 편승하여 경험적인 관찰의 대상으로 될 수 있는 인간의 행동만을 연구의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를 계기로 사회심리학은 기존 심리학에 객관적 방법론을 제공하여 경험적 연구를 가능케 하였고, 사회심리학 이론은 더욱더 과학적인 이론으로서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동물적 학습원리나, 간단한 자극-반응의 연계로서는 인간의 행위의 학습과정이나 예측, 인성의 복잡다단성을 설명하는데 곧 한계가 왔다. 이러한 과정에서 ‘동기’, ‘욕구’ 등의 변수들을 자극-반응 모형에 중재적 변수로서 상정하기도 하였으나, 이론의 기본가정 상, 인간행위가 갖는 나름대로의 자율성과 사회적 성격에 대한 설명력은 크지 않았다. 물론, 후에 행태이론은 나름대로 ‘의존적 학습’, ‘조작적 행동’ 등도 자신의 일부로 만들어 설명력을 높였지만, 행위자들의 사회적 관계, 개인들의 태도를 설명하는데 사회적 변수․요인, 인간관계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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