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기사의 모든것
서론
1. 기사와 기사도의 기원
2. 봉건 제도의 성립
3. 기사 계급의 성립
4. 기사도의 성립
5. 기사도의 관념
6. 기사의 무기와 방어구
서론
중세 유럽을 이야기 할때 결코 빠지지 않는 것이 있다. 바로 기사 계급이다. 흔히 기사라고 하면 봉건 제도의 하나의 구성물 정도로 보는 것이 보통이다. 흔히 떠올리는 기사의 이미지는 판금 갑옷(Plate Armour)을 입고 장검을 든 남성일 것이다. 때로는 이러한 기사들을 말에 태우기 위해 기중기를 사용한다던가, 말에서 떨어지면 혼자 힘으로 일어날 수 없다던가 하는 식으로 우슷개의 소재가 되기도 한다.
기사는 수많은 낭만담과 전설의 주인공이면서, 동시에 수많은 오해속에 놓여있기도 한 셈이다. 특히, 근래 인기를 끌고 있는 ‘팬터지 소설’, 혹은 ‘롤 플레잉 게임’ 등은 대부분 중세 유럽과 유사한 세계를 무대로 하고 있으면서 온갖 오해와 거짓을 퍼트리는 장본인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이 글에서는 유럽에서 있었던 기사의 기원, 기사도의 기원과 발전, 그리고 기사의 무기와 방어구의 변천을 다뤄보고자 한다.
1. 기사와 기사도의 기원
기사는 일반적으로 온몸을 무장하고, 기사도의 계율을 따르는 말을 탄 전사로 그려진다. 기사와 말의 긴밀한 관계는 유럽 각국에서 기사를 의미하는 단어를 통해 확실히 알수 있다.
프랑스 어로는 슈발리에(Chevalier), 이탈리아 어로는 까발리에르(Cavaliere), 스페인 어로는 까발레로(Cabalero), 영어로는 캐벌리어(Cavalier)라고 한다. 이 단어들은 모두 프랑크 어로 ‘말’을 뜻하는 쉬발(Cheval)에서 유래되었다. 기병을 뜻하는 영어 단어 Cavalry 역시 여기서 유래된 것이 틀림없다.
또한 독일어로는 ‘탄다’라는 의미에서 온 단어인 리터(Ritter)이다.
또한, 기사들이 추종하는 계율인 기사도(Chivalry)도 프랑스어 쉬발에서 유래한 단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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