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 농어촌 노인복지에 대한 문제점 및 발전방안
1.서문
평균 수명이 연장되고 노인인구가 증가하면서 노년기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1960년에 52.4세에 불과하던 전 국민의 평균 수명이 1980 년에는 65.8세, 1995년에는 73.5세, 2000년에는 74.9세를 거쳐 2020년에는 78.1세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2004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65세 이상의 노인인구는 전체 인구의 7.6%인 약 358만 명으로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였고 향후 20년 내에 15%를 넘어서 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세계에서 가장 빠른 노인인구의 증가를 예상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노인인구의 양적증가에 따라 빈곤, 질병 및 건강악화, 역할상실, 소외 및 고립문제 등과 같은 노인의 사고(四苦) 문제, 노인부양, 노인 학대와 같은 노인보호문제, 주거․주택문제, 여가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있다.
그중에서도 농어촌노인들은 도시노인들과는 다소 다른 생활모습을 가지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노인문제로 인식되는 각종 문제의 소유정도도 다를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어촌지역의 노인들에 대한 복지대책은 일천할 뿐 아니라 한국사회 전체적인 노인들의 성향과 생활실태 및 의식구조에 병행하여 이루어지고 있고, 객관적인 자료에 기반한 복지대책의 구상이 아닌 행정편의주의적인 복지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지역적 조건에 맞는 전문적인 지역노인복지대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1960년대 이후 경제발전과 근대화 과정에서 농어촌의 청장년층이 새로운 직업, 자녀교육 등으로 도시로 이주하는 현상이 늘어남에 따라 농어가 수나 농어가인구는 감소하는 반면 농어촌지역의 노인인구는 오히려 증가하는 결과가 초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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