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애는 빅토리아 시대에 크게 권장되었고 또 유행하였다. 하지만 오늘날 당시
의 박애에 대한 시선은 곱지 않다. 박애가 자선을 받는 사람의 수치심을 자극(성
경을 읽거나 찬송가를 부르게 강요함으로써)했다는 것이다. 여하튼 당시의 박애사
업에는 수만 명의 사람들이 다양한 동기를 가지고 참여했다. 모든 박애사업가들
이 도덕적이고 자기희생적이었다고 하거나 모든 박애사업가들이 자신의 자아를
충족시키는 데 불과했다고 보는 것 모두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데는 별
도움을 주지 못한다(Jones, 1991 : 42-43). 빅토리아 시대의 박애사업은 그 유형이 다양했는데, K. Jones는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유형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