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어 수동문의 특성과 통사적 분석*
- 영어 수동구문과의 대조 연구 -
Ⅰ. 머리말
수동구문은 전통문법에서 뿐만 아니라 생성문법에서 많은 관심과 연구의 대상이었다. 즉, Heidolf et al. 1981, Duden 1984, Hentschel & Weydt 1990, Permuter & Postal 1977, Shibatani 1985, Baker, Johnson & Roberts 1989, Jacobs 1985,1995, Huddleston & Pullum 2002 등이다. 수동태는 보통 동사의 기본형태인 능동태와 비교하여, ‘유표적 변이형태 markierte Diathese’라고 한다. ‘동사의 태 Genus verbi’는 일반적으로 행위자나 피행위자와 같은 의미역 semantische Rolle에 주어나 목적어와 같은 문법기능을 부여하는 기제 Mechanismus를 의미한다(Shibatani 1988:3참조). 다음을 보자. (원예문 Jacobs 1985)1)
1) D: a. Ein hungriges Rhinozeros aß die Bambussprossen.
b. Die Bambussprossen wurden (von dem hungrigen Nashorn) gegessen.
E: a. A hungry rhinoceros ate the bamboo shoots.
b. The bamboo shoots were eaten (by a hungry rhinocer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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