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직한 교사상과 바람직한 교직관
1. 바람직한 교사상
가. 바람직한 교사상
‘바람직한 교사상’이란 용어에서 ‘바람직한’에 대한 국어사전적 의미는 ‘좋다고 여길만한’, ‘바랄만한 가치가 있는’이다(이희승, 2001). 바람직한 교사상은 좋다고 여길만한 교사의 모습, 바랄만한 가치가 있는 교사의 모습으로 해석할 수 있다.
좋다고 여길만하거나 바랄만한 가치가 있는 바람직한 교사의 모습은 시대와 사회에 따라 달라지는 상대적인 성격을 지닌다. 같은 시대, 사회 안에서도 교육철학, 교육기관의 유형, 그리고 교사 각자의 교육적 신념, 학부모들의 요구, 학생들의 선호에 따라서 바람직한 교사의 모습은 제각각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바람직한 교사상을 한마디로 규정하기는 대단히 조심스러우면서 또한 어렵고 복잡하다고 할 수 있다.
양상명(1980)의 연구에 의하면 바람직한 교사상으로 일반사회인의 59.0%가 사랑과 열성이 있는 교원에 응답하였으며, 연구의욕이 왕성한 교원에 17.50%, 실력있는 교원에는 16.50%가 응답하였다.
한국교육개발원의 연구보고서(1981)에 의하면 한국인들(교사, 학부모, 학생 전체)은 이상적인 교사상으로 교육자로서 신념을 지닌 교사, 학생에 대하여 깊은 관심과 사랑을 지닌 교사, 인생에 대한 자세를 가르쳐주는 교사를 생각하고 있으며, 담당교과에 뛰어난 실력을 지닌 교사, 예절과 질서를 중시하는 엄격한 교사, 요령있게 수업지도를 하는 교사를 이상적인 교사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소수였음을 밝히고 있다(정태범,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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