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문화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사회적인 복잡화, 다양화 또한 급속하게 진행되어 가고 있다.
그러한 현실 속에서 사람과 사람, 조직과 조직등의 사이에서 일어나는 갈등 또한 그 수에 있어서나
심각성에 있어서도 커다란 사회적 문제로 대두 되어가고 있다.
그러한 갈등의 한 복판에서 그들을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는 최전선에 ‘경찰’이 있다.
민중의 지팡이라 불리우며 사회의 음지와 양지에서 굳은 일을 도맡아 하고 있는 그들이지만 정작
긍정적 평가는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누구나 어린시절 한번쯤 경찰이라는 존재에 대한 이상과 꿈을 가져보았을 것이다.
언제나 가까이에 있으며 내가 어려울 때 도와 줄 사람, 나쁜 사람들을 혼내주는 정의의 사자,
그리고 언제나 착한 사람들의 편에 서있을 사람.
그런데 왜 그런 사람들이 칭찬이 아닌 질타의 대상의 되어 신문지면에 오르내리며 ‘인정’을 받지 못하는
것일까 그들은 과연 어떤 일을 주로 하고 있고, 어떤 능력이 중요한지, 또한 경찰이 되려면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에 대한 의문을 갖게 되었고 그렇게 그들을 알고, 정말 어린시절 우리가 알고 바라던
그런 경찰관을 선발하고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를 알고자 하였고 그러기 위해
‘경찰관 직무분석’을 시작하게 되었다.
‘경찰관 직무분석’을 위한 토의에서 단순히 광범위에서의 경찰관이 아닌 구체적인 분류아래의 범위를
갖고 있는 ‘특정 직무의 경찰관’을 찾게 되었고 그 분류 중에서도 가장 국민들과 가까이에 있는
‘파견 출장소(파출소) 근무 경찰관’에 대한 직무분석으로 방향을 잡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