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Electronic Commerce)라는 용어가 처음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1989년 미국 써던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연구보고서에서 비롯되었다. 미국의로렌스리버모어국립실험실(LawrenceLivermore National Laboratory)에서 미 국방성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이러한 개념이 나타나기 시작하여 1993년 미국의 연방정부 조달부문에 정형화된 자료교환인 전자문서교환(EDI; Electronic Data Interchange) 및 비정형화된 문서의 전자적인 교환방식의 도입을 추진하면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현재 전자상거래의 개념에는 EDI와 같은 정형화된 문서의 교환 뿐만 아니라 팩스 등 다양한 형태의 전자매체를 이용한 교역행위가 모두 포함된다.
이와 같이 전자상거래에 대하여 그 개념이 아직까지 학문적으로 정의가 명확하게 내려져 있지는 않지만 대체적으로 ‘전자공간․가상공간(cyber space)에서 컴퓨터통신망을 이용하여 팩스(fax), EDI, EFT 등 전자적 방식에 따라 이루어지는 상거래’를 중심으로 하는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이 통합된 전자수단들에는 EDI, 이미지처리, 바코드사용, 전자우편, 업무흐름 관리체제 그밖에 주어진 사업관계를 합리화하는 데 적합한 모든 수단들이 포함된다. 특히 전자문서교환은 업무수행상의 초석(workflow management system)으로서 전자상거래의 견인차가 된다. 이러한 전자상거래는 여러 가지 형태로 발전되어 오고 있는 바, 초기에는 전자문서교환 내지 CALS의 의미로 형성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