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는 평등교육을 시행하는 국가이다. 초·중·고 80%가 공립학교인 프랑스에서 교육은 국가 예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사립학교도 지자체를 통해 국가 지원을 받는 평준화교육이다. 오랜기간 평등교육을 시행해 왔던 프랑스에서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프랑스 감사원이 개혁 보고서를 내놓은 것이다. 감사원은 우리 교육 시스템의 평등주의가 (학력) 불평등을 지속 시킨다 는 결론을 내렸다. 감사원은 현행 중·고교 운영이 고교 졸업자의 5%만 대학에 갔던 1950년대 교육방침에 기반을 두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프랑스 교육부 목표는 고교 졸업자의 80%가 바칼로레아(대학입학자격시험)에 합격하고, 그 중 50%를 학사로 만드는 것이 였다. 그러나 현재 대학 졸업 연령자의 25%만 학사 학위를 따는 데 그치고 있다. 프랑스가 자랑하는 평등교육으로 학생 수는 늘었지만 대학의 질은 떨어졌다. 대학은 간판 뿐 실력 없는 과잉 학력자를 배출했다. 이는 미취업자 양산으로 이어졌다. 이는 무조건적인 평등교육이 정답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한다.
경쟁력이 급변하는 사회에서 살아남는 것은 중요하다. 현시점에서 전 세계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미래를 이끌어 나갈 인재 육성에 있다. 미래를 예견하는 탁월한yd력, 미래변화를 가져오는 기발한 상상력은 몇 사람의 두뇌에서 나온다. 무슨 수를 쓰더라도 그 몇 사람에 들어가야 겠다 라는 생각은 경쟁을 심하게 만들었다. 경쟁이 심할수록 그에 따르는 보상은 커진다. 이러한 보상을 얻기 위해 너도나도 노력하게 된다.
2012.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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