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사회복지학은 인간학이라고 한다.
그 어느것 보다 사람이 중심에 자리잡고 있음을 단적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하겠고, 바로 우리가 사회복지학을 배우고 고민하는 이유가 되는 것이기도 하다.
그러하기에 이를 실천하는 사회복지사는 다른 어느 전문직보다도 더 윤리적이고 가치지향적인 전문직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사회복지사업의 전문성은 클라이언트가 스스로 대안을 개발하고 결정하며 결정된 것을 수행하도록 클라이언트를 도와주는 과정에 있다.
그러므로 자기결정권 이라는 테마는 그 중요성과 함께 사회복지사의 실천과정에서 나타나는 여러 가치 및 윤리적 문제의 전면에 나타나 항상 고민하는 주제가 되는 것이며,
사회복지사업이 물건이나 상품이 아닌 도덕적 및 문화적 가치를 지니는 사람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사실은 그 기능과 역할이 당연히 윤리적이어야 하며, 사회복지사는 실천에 있어서 전문적 기술을 사용함과 동시에 윤리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해야만 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복지사는 의식하든 못하든지간에 자기 가치관의 영향으로, 윤리적으로 위배되는 생각이나 행동을 하는 경우가 적지 않으며,
이는 가치관의 성립은 그의 문화적 또는 가정적 배경, 그가 속한 종교 및 단체의 교훈이나 요구, 개인적 생활경험 등 각자의 삶속에 나타난 여러 현상들을 통합 발전시켜 형성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사회복지 실천과정에서 윤리적으로 위배되는 것을 방지하기위하여 사회복지사는 자신의 가치관을 정직하게 혹은 의식적으로 검토해 보아야 한다.
본 글에서는 특히 자기결정의 권리와의 관계에서 발생될 수 있는 강요(coercion)에 대하여 고찰해보고자 한다.
Ⅱ. 본 론
사회복지사는 전문적 지식과 적절한 전문적 기술을 사용해야 클라이언트를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지식에 기초한 사회복지사의 전략과 클라이언트의 결정이 맞지 않을 때, 돕고자 하는 사회복지사의 능력이 심각한 한계에 부딪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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