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대에 가면 오늘날 여성이 선거권이 없던 시절을 아주 비합리적인 시대로 여기는 것과 똑같이, 20세기 후반기에 여성들이 정치나 사업 분야의 최고 지도자의 자리에서 배제됐던 사실을 이상하게 여기게 될 것이다. 미래학자 존 나이스비트가 92년 [메가트랜드2000]에서 21세기는 여성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예견한 부분의 결론이다.
그러나 이것이 ‘21세기는 여성의 시대라는 예견의 증거물이 될 수 있을까 또 다른 미래학자 엘빈 토플러도 정보사회에서는 남성과 여성의 수평적 협력관계가 사회 기능의 기본을 이룰 것이라고 주장한다. ‘여성-가사 대 남성-사회적 노동의 성별분업은 21세기 들어 ‘남성-하드웨어적 기능 대 여성-소프트웨어적 기능이 상호 협력하는 수평적 협력관계로 발전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누구든지 성별, 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정치적,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 이는, 헌법 제11조 제1항으로, 우리나라의 헌법은 모든 사람에게 법 앞의 평등을 선언하고 있다. 하지만 과연 우리는 평등한가
Ⅱ. 성차별문제의 정의와 현황
1. 성차별의 정의
1) 추상적 정의
성차별이란 남녀의 생물학적 성을 기초로 하여 여성(혹은 남성)에 대해 사회적으로 부과된 편견이나 차별을 의미한다. 이러한 성차별은 남녀 모두에게 적용될 수 있으나 현재와 같은 가부장제 사회에서는 여성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더욱 일반화되어 보편적으로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