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이론과 이 이론을 단기 케이스워크 치료에 적용시키고자하는 문제를 1960년대 이후 커다란 관심의 대상이 되어 왔다. 현재 위기 이론과 관련된 어떤 정립된 학파는 존재하지 않지만, 이 이론의 중심내용들은 사회사업이나 정신위생분야에서 여러 워커들에 의해 사용되고 있다.
위기개입모델은 자연재해나 갑작스러운 생활상의 사건으로 인해 격심한 고통의 감정을 일시적으로 경험하고 이로 인해 압도당하거나, 발달상의 이행과정에서 유발되는 스트레스로 인해 일상생활 수행에 어려움이 발생하는 경우 이에 대처할 능력이 부족하여 문제를 갖는 사람에 대한 관심에서부터 나온 모델이며, 이런 상황에 처한 개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임상사회 사업과 정신건강 운동의 예방적 차원에 적용 가능한 접근 방법으로 개발되었다. 특히, 지역사회 정신건강 운동을 바탕으로 위기개입 이론은 ‘위기’의 개념과 ‘단기치료’의 개념이 통합되면서 발전되었다.
이 모델은 우리에게 전혀 생소한 것이 아니며 근본적으로 기존 모델들과 절충적이며 통합적인 형태를 갖고 있다. 즉, 이 모델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기존의 인정된 지식들을 행동변화나 퍼스낼리티 변화에 관련된 원칙이나 기술과 결합시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임상적 측면과도 결합시키고 있다. 그러므로 위기 이론은 기존 지식과 임상적인 측면이 결합되어 있다는 점에서 다분히 절충적이며, 소위 전통적인 케이스워크 이론보다는 실제에 더 접근해 있다고 볼 수 있다.
위기개입 모델과 실제는 린더만(Lindermann,1944)의 격심한 슬픔반응에 관한 연구와 캐플란(Caplan,1964) 및 동료학자가 수행한 예방정신의학 연구 프로그램등에 기초해서 1950년대 및 1960년대 걸쳐 급격한 속도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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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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