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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사회사업과 가족치료
임상사회복지사는 개입의 여러 시점에서 여러 종류의 결정을 내린다. 이런 결정 가운데 하나는 개입의 초점을 개인 혹은 이들을 포함한 가족을 대상으로 개입할 것인지를 선택하는 것으로, 개입의 대상을 누구로 결정하는지에 따라 개입의 목표와 진행과정,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면, 진로선택의 문제로 아버지와 갈등하는 청소년의 경우에 사회복지사는 청소년 개인에게 초점을 맞추어 청소년 자신이 원하는 진로를 선택하고 자기주장 기술을 습득하도록 지도할 수 있다.
하지만 청소년의 문제로 갈등하는 가족에 초점을 맞추어 가족의 역기능적인 구조 혹은 의사소통 방법을 개선함으로써 가족간의 갈등을 해결하고 청소년의 진로선택을 도울 수도 있다. 이 장에서는 먼저 개입의 초점을 개인 혹은 가족에게 두었을 때, 개입의 내용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보고, 이어서 개별로 접근할 것인지 혹은 가족치료에 주력할 것인지를 결정할 때 현실적으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 요인들에 대해 검토해본다.
1.개별사회사업
개별 사회사업에서는 클라이언트 개인의 사회적 기능(social functioning)에 초점을 맞춘다. 클라이언트의 가족을 포함한 사회환경은 변화표적(change target)을 사정하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클라이언트와 상호작용하는 주요 요인임과 동시에 활용가능한 자원으로 인식한다.
1) 심리사회모델
심리사회모델에서는 클라이언트를 ‘상황 속의 인간’(person-in-situation)이라는 개념으로 파악한다. 하지만 정신분석, 자아심리학, 대상관계 이론 등의 정신역동심리 이론을 주로 적용함으로써 실제 개입은 클라이언트의 사회환경이나 클라이언트와 사회환경의 상호작용보다는 클라이언트의 심리내적인 과정에 치중된다.(Woodrow, 198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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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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