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취타]는 5학년에서 처음 나오는 감상곡으로 국악보다는 서양 음악과 빠른 템포의 대중 가요에 익숙한 학생들에게 국악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낯설고 지루하여 흥미가 없게 느껴 질 수 있는 제재이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점을 역으로 생각해본다면 본 감상곡이 5학년 학생들에게 그동안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제재이므로 교사가 학습자의 흥미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창의적인 학습자 중심의 교수․방법을 적용한다면 학생들에게 좀 더 많은 호기심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며 음악적 사고력 또한 신장시킬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대취타] 감상 수업 이후 국악이라는 전통 음악이 어렵고 재미없는 것이 아니라 접하면 접할수록 우리 조상들의 멋과 슬기를 느낄 수 있으며 각박하고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느끼는 스트레스를 해결하는데 있어 그 어떤 음악보다 우수한 문화 유산임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국악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을 깨고 우리 음악의 가치와 역할을 이해하며 국악에 대한 친근감을 느껴 전통 음악의 생활화에 도달하고자 본 제재를 선정해 보았다.
다. 제재 개관
감상곡 [대취타]는 임금의 행차나 군대가 행진할 때 연주되던 곡으로 악기의 구성 및 악기 음색의 차이를 가르치기에 적합한 곡이다. 음악을 들으며 걸어보거나 악기 연주 흉내를 내면서 음악의 빠르기를 몸으로 느껴보는 것에 중점을 두어 지도한다.
라. 제재 목표
① 대취타를 듣고 그 쓰임과 특징을 이야기할 수 있다.
② 악기의 음색을 구별하고 그 어울림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