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이론의 구성을 위해서는 행정이 2원론하에 제창되었던 POSDCORB를 떠나 범위를 더 확대하여 정책결정 및 이의 전제가 되는 목표설정의 문제까지 고려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왜냐하면 발전사업의 선정은 무엇을 위한 발전이냐 하는 것이 단연히 고려되어야 하며 이러한 목표에 일치되는 또는 이 목표 달성에 가장 공헌할 수 있는 사업․정책의 결정이 1차적으로 고려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것을 제외하고 집행, 구체화만을 행정의 영역 범위로 생각하던 2원론하의 행정과는 질적으로 달라질 수밖에 없으며 따라서 행정인의 정책결정능력이 무엇보다도 새로이 요청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행정을 보다 합리적으로 하려면 행정의 범위를 확대하여 1원론의 입장에서 정책결정까지를 포함시켜 이를 행정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기준으로 하여 목표설정․정책결정․기획․조직화․동작화․평가 및 시정 등으로 나누어 생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와 같이 발전행정을 하면 발전사업의 선정은 물론 행정자체의 발전도 불가피하게 이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따라서 금후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행정인의 행정능력 향상과 평가에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이다.
2. 변수로서의 행정인
행정학이 발전하기 시작할 당시에는 행정변수로서 행정인을 거의 고려하지 않고 구조만을 중요시하였으며 이것만 합리화하면 행정행동도 곧 합리화되는 것으로 생각하였다.
그러나 계속적인 연구의 결과 행정구조만으로는 소기의 행정성과를 올릴 수 없음을 깨닫게 되고 그 후 구조 외에 행정인,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기본적인 변수로서 이를 첨부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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