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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和)의 논리를 읽고 줄거리 요약 및 감상문, 느낀점, 나의소감 총체적 조사분석 )
신영복 『강의』에 있는 내용을 기초로 이 이야기를 풀어가고자 한다. 우선 저자는 『논어』,「자로」편에 나오는 “군자는 화목하되 부화뇌동하지 아니하며 소인은 동일함에도 불구하고 화목하지 못한다.” 는 구절을 이야기의 서두에 꺼내서 화동론(和同論)을 펼치면서 결국 『논어』의 화동론에서 화(和)는 다양성을 인정하는 관용의 논리이면서 나아가 공존과 평화의 원리라고 정의했다. 그에 비하여 동(同)의 논리는 지배, 흡수, 병합의 논리이며 동의 논리 아래에서는 단지 양적인 발전만이 가능하다. 질적 발전은 다양한 가치가 공존하는 화의 논리에 의해서만 가능한 것이라고 덧붙이고 있다.1)1) 신영복, 「4장『논어』, 인간 관계론의 보고」, 『강의』, 돌베개, 2007, p. 163.
이것을 더욱더 발전시켜, 근대사의 정점에서 세계화와 신자유주의라는 패권적 구조를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는 것이 현대 자본주의이다. 이러한 자본주의 논리가 바로 존재론의 논리이며 지배, 흡수, 병합이라는 동의 논리이다. 그러므로 동의 논리를 극복하는 것은 곧 자본주의를 극복하는 것과 무관할 수 없는 것이다.2)2) 신영복, 「4장『논어』, 인간 관계론의 보고」, 『강의』, 돌베개, 2007, p. 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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