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지장 궤양
소화성 궤양(peptic ulcer)은 십이지장과 위궤양을 총칭하는 말이고 염산과 pepsin에 의해 위장. 유문부(pylorus), 십이지장, 식도 등의 점막 벽이 미란(erosion)이 되어 궤양을 형성하는 질환이다. 소화성 궤양 중 십이지장궤양이 위궤양보다 흔하며 일반적으로 한 곳에 발병하나 때로는 여러 부위에 동시에 궤양을 일으키기도 한다.
소화성 궤양은 2년 내에 대상자의 1/3이 재발한다. 홍차, 커피, 콜라, 술, 궤양을 유발하는 항염증성 약물 등을 피하고 금연하면 재발 가능성은 감소한다.
원인 : 아스피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흡연 등이 위험인자이다. 비스테로이드계 소염제(NASAIDs)인 aspirin, mortrin, aleve, naproxen과 같은 진통제를 지속적으로 장기복용하면 화학적 또는 외적인 손상으로부터 내벽을 보호해주는 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의 생성에 필요한 cyclooxtgenase 생산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이 물질 생산이 저하되면서 위산이 위벽을 부식시키고 궤양을 일으키게 된다. 알코올, 커피, 스테로이드제 등은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으나 이들이 직접 궤양을 일으킨다는 증거는 없다. 과도한 스트레스, 불규칙적인 식사습관도 유발요인인데 최근에 많이 논의되는 것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라는 세균감염이다.
↳ Helicobacter pylori 감염 : Helicobacter pylori는 인류에게 가장 흔한 병원균 중 하나로 위에서 서식한다. H. pylori는 만성 위염과 소화성 궤양을 유발한다. 위축성 위염이나 십이지장궤양 환자의 거의 100%에서 H. pylori가 발견된다. 그러나 질병으로 발전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며, 그 이유는 현재 밝혀지지 않 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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