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 입문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저자: 토드 부크홀츠
초판: 1994, 10, 25
서론: 경제학사가 왜 중요할까 (독후감을 시작하면서)
종종 어떤 사람들은 경제학의 의미를 “부자되는 법”으로 이해한다. 사실 아예 틀렸다고는 할 수는 없다. 경제학을 제대로, 완벽하게, 다! 알고 미래 시점의 사회를 충분히 추측할 수만 있다면 이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경제학을 제대로, 완벽히, 다 아는 것은 무지무지 어렵고, 미래 시점의 사회를 맞추는 것은 거의 로또 번호를 맞추는 일과 비슷할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경제학이란, 사람 사는 이야기를 분석하는 것이다. 즉, 사람들이 왜 이런 선택을 했고, 왜 이런 것에 가치를 두고, 왜 이런 법칙과 정책을 세우는지 그래서 이 사회가 어떻게 흘러가고 어떻게 변화하는지, 또 변화할 것인지 그 원인과 배경에 대해 고민하고 고려해보는 학문인 것이다. 따라서 그동안에 어떠한 일들이 벌어져 왔고, 무슨 계기로 이런 논리가 생겨났는지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무슨 일이든 뿌리와 역사가 존재하듯이 지금까지의 모든 이야기와 자료가 지금의 경제학의 근거가 되고 원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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