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이나 정신병을 다룬 영화를 보고 그 내용을 쓰면 중간고사를 대체하신다고 하시길래 고민을 하던 중 이 “샤인”이란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천재 피아니스트가 아버지에게 최고가 되길 강요받다가 최고의 곡이라는 라흐마니노프라는 곡을 연주하다가 미쳐서 정신병원에 입원하다가 사람들을 통해서 다시 음악을 하게 된다는 정신병환자가 사람이라는 환경을 통해서 정상인들과 같이 생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낙인이나 차별적인 시각에서 벗어난 영화라 전 이 영화를 통해 하나 더 배운 것 같습니다.
우선 시작은 데이빗 헬프갓이란 8세가량의 소년이 대회에 나가서 그 나이 어린이들이 치기 힘든 곡을 선정하여 연주합니다. 물론, 최우수상을 받지 못하고 맙니다. 그 아이는 이기고 싶어하는 욕구가 너무 커 보여 보면서도 정신적 강박관념이 심하게 보였습니다. 그 배후에는 아버지의 최고만을 강요하는 욕구에서 나온 것이지요. 그래서 그 아이는 파파보이의 성격을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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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후반에 나오는 정상인과의 사랑, 결혼, 우정도 좋은 치료방법일 것입니다. 단순히 병원에서 정신병환자라는 이유로 그 사람을 낙인찍고 회피하기만 한다면 그 사람은 정신병환자라는 틀을 깰 수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도 정신질환자나 정신장애우를 만나면 “저 사람은 원래 그래, 원래 이상해”라는 생각만 갖지말고 그 사람과 만나서 이야기도 해보고 그 사람을 다른사람들에게 하는 것같이 똑같이 대해준다면 그 사람도 그리고 우리도 좋은 친구가 생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