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외면하면서 사는 것이 ‘찜찜한 불편’이라면, 꿈을 직면하는 것은 독한 노동을 해야 하는 ‘현실적인 불편’이다. 겉에서 보면 꿈은 참으로 평화로운 단어지만 막상 안으로 들어가면 너무나 역동적이고 뜨거운 단어다. 용광로처럼 사람을 순식간에 달궈버린다.
- 뜨겁게 살아야 할 이유 없이 이게 행복이라고 우길 텐가? (22p)
24시간 가슴을 뛰게 하고, 엔도르핀을 솟구치게 만드는 꿈은 없다. 다만 그 일을 10년, 혹은 20년 이상 해보니 ‘결과적으로’ 가슴 뛰는 일이었다고 말할 뿐이다. 아무리 자기 영역에서 잔뼈가 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