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의 이해
-독후감-
나는 독후감 과제를 하기 위해 집 근처의 서점을 찾아갔다. 나는 내가 읽어야 하는 책, ‘삼대’라는 책의 두께를 보고 깜작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페이지를 세어보니 무려 711페이지나 되었다. 삼대라는 소설이 장편 소설이라는 것은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직접 책의 두께를 보니 ‘과연 내가 이 책을 끝까지 다 읽을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기까지 했다. 결국 나는 한참을 망설인 끝에 그 책을 집어 들었다. 집에 와서 책을 펼친 뒤, 책의 제일 앞부분에 써져있는 작가에 대한 소개를 읽어보았다. 염상섭 작가께서는 삼대라는 소설 외에도 여러 소설을 쓰셨다고 적혀있었다. 그 중에는 내가 아는 ‘표본실의 청개구리’라는 소설도 있었다. 내가 아는 소설을 지금 읽을 책의 지은이가 썼다는 것을 알게 되자, 나는 염상섭작가분이 정말 반가웠다. 그동안 나는 내가 읽었던 책의 이름만 기억하곤 했지, 작가의 이름을 기억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번 기회가 책의 이름과 작가의 이름을 같이 기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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