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개혁 10년“를 읽고
우리가 살아온 이 세상은 많은 발전을 거듭하면서 문명이 바뀌고 항상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은, 3대 혁명이라고도 불리는 신석기혁명, 과학혁명, 산업혁명을 들 수 있다. 물론 현재 발전의 기준에서 보면 정보화, 인터넷 발전, 유전공학 등 더 많은 것들을 언급할 수도 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러한 혁명은 반드시 ‘새로운 시대로의 의식전환’으로부터 비롯되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신석기 혁명을 보면 인류가 유목생활을 하다가 농사짓는 법을 알게 되었다. 그러면서 정착을 시작하게 되었고, 잉여생산물이 생겼으며 따라서 소유와 계급 등의 생활문화가 혁신적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또한 과학혁명은 17세기 유럽에서 G.갈릴레이, I.뉴턴 등에 의한 고전역학의 확립과 그에 따른 자연상, 세계상의 변혁에 따라 비로소 인류가 과학을 통해서 우주를 인식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 다음으로 산업혁명은 증기기관의 발명으로 석탄과 석유 에너지의 사용이 가능해지기 시작했던 것이다. 영국에서 일어난 산업혁명은 유럽 제국, 미국·러시아 등으로 확대되었으며, 20세기 후반에 이르러서는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및 라틴아메리카로 확산되었다. 이런 의미에서 산업혁명을 광의로 해석하여 농업중심사회에서 공업사회로의 이행이라고 보는 한 산업혁명은 인류 역사에서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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