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주의할 것은, 미국경영학과 독일경영학은 발달과정에서 각기 독자적인 성격을 지녀 왔지만, 오늘날에는 서로 깊은 영향을 주고받아 점차 동류화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일 것이다. 다시 말해서 기업경제학(Business Economics)은 근대 경제학의 성과를 이용해서 경영의 경제과정을 이론적으로 분석해서 합리적인 기준을 설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최고경영자의 의사결정에 이를 연결시키려는 것이 하나의 특색이다. 그렇다면 독일경영학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기본적 특징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