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조직에 속해 있고, 조직의 영향을 받으면서 살아가고 있다. 자녀들의 경우 학교나 종교기관과 같이 중간체계에 해당하는 조직 성원으로 생활하지만 부모가 속한 직장이나 학부모회, 부녀회와 같이 외체계에 해당하는 조직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엄밀하게 말해서 사람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조직에 소속되어 살아갈 수밖에 없는 사회적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사회체계이론을 체계화시킨 파슨즈(Parsons, 1960)는 사회체계가 유지 ․ 존속되기 위해 필요한 기능적 관점에서 조직을 바라본다. 파슨즈는 사회체계가 유지 ․ 존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