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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시스 쉐퍼가 조망한 현대 기독인의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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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시스 쉐퍼가 조망한 현대 기독인의 과제
쉐퍼가 그리스도인이 접하는 현대의 새로운 사상들을 바라보면서 인식한 가장 핵심적인 문제는 방법론(methodology) 곧 지식과 진리를 바라보는 방법에 대한 개념의 변화라는 것이다. 적어도 1890년대 유럽과 1935년대의 미국 이전의 시기에는 그리스도인이든 비그리스도인이든 어떤 전제(presupposition)를 놓고 행동했는데 그러한 전제의 범주 안에서 항상 동일하게 활동해오고 있었다. 이러한 전제라는 것은 바로 어떤 절대적 기준이 될만한 진리가 있다는 믿음 이었다.
아이러니하게도 비그리스도인들은 그 시점 이전에는 그리스도인들이 행동한 것과 같이 아무런 타당한 이유 없이 낭만적인 합리주의 사고를 가지고 어떤 절대 기준이 있을 것이라는 가정 하에 행동하고 사고해왔다. 이 절대 기준이라는 것은 만약 A는 A이다. 라는 것이 있다면 이에 대한 반정립(Antithesis)으로 만일 누가 이 A를 가지고 있다면 그것은 비(非)A가 아니다 라는 것이다. 즉 절대적 기준 아래에서 어떤 반정립의 존재의 확장을 통해 더 많은 진리를 추론해 왔다. 그리고 비그리스도인들도 이러한 기본적인 전제하에 지식과 진리에 대한 접근을 해왔다. 비그리스도인들은 이런 절대 기준이라는 것이 더 타당한 것으로 바뀔 수 있을 지는 모르나 항시, 아니 절대적으로 이것이 존재할 것이라고 믿어 왔다. 그래서 그 당시 그리스도인은 어떤 전제에 대한 고려 없이 세상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고 세상 사람들 역시 그러한 점들을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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