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어떤 문제에 대해서 여러 사람과 함께 토론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러한 논의 과정에서 나타난 집단의 지배적인 의견에 자신이 반대되는 사고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침묵하게 된 경우가 있을 것이다.
집단사고(group think)라는 용어는 집단의 의견일치가 지배적일 때 개인이 갖게 되는 사고방식에 관한 내용으로 이러한 집단사고는 의사결정 집단의 구성원이나 리더나 다른 구성원의 사고에 대해 지나치게 거슬리거나 비판적이지 않도록 동기부여 될 때 나타나며 심지어 자신의 비판적인 사고에 있어서도 온건적이게 된다.
집단사고에 희생된 구성원들은 대안에 대한 충분한 분석과 토론 없이 쉽게 합의한 대안이 최선의 대안이라고 믿으며 환경에 대해 과소평가를 하려는 경향이 있고 잘못을 하면서도 자신들은 도덕적이라고 합리화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의사결정에 있어 문제해결이 리더나 다수에 의해 처음 제시된 범위를 벗어나지 못하도록 제한되며 새로운 정보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못한다.
또한 전문가의 조언이나 자문을 무시하며 문제인식에 소극적이고 따라서 상황적응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집단사고의 주요한 특성들 중 하나로 집단의 합의에 대해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는 구성원이 반대의견을 내놓을 때마다 응집력이 있는 집단에 의해 생겨나는 압력을 나타낸다. 이러한 집단동조성은 집단규범으로 이어지고 그에 따른 문제점으로 윤리를 강화한다. 집단사고는 집단들로 하여금 어떤 비인간적이고 비도덕적인 행위들에 대한 윤리적 문제를 합리화하는 경향이 있다.
집단응집성이 높으면 집단동조성은 커진다. 즉, 집단이 보다 더 응집적일수록 합의에 대한 내부적 강요(집단압력)가 더 커지며 리더나 집단구성원들 대다수의 의견에 대한 그 건전성을 더 믿도록 하는 경향이 있다.
다시 말해 이러한 의견에 대해 반대의사를 내지 못하는 것보다는 그러한 의견을 좋게 생각한다는데 응집집단의 위험이 있다.
집단의사결정에 반드시 비효율적이고 해로운 집단사고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집단의사결정은 구성원들의 정의된 역할에 따른 비판절차를 가지는 집단의 경우 개별 구성원의 독립적인 의사결정보다 나을 수 있다.
집단사고의 주요 증후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첫째, 취약성이 없다는 착각으로 구성원들에게 집단의사결정에 따른 명백한 위험에 대한 어느 정도의 자신감과 지나친 낙천주의를 제공한다.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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