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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일은 할 수 있지만 일을 할 때 전신의 피로감을 느끼며 정신노동이나 사회활동에 참가하게 되면 몸이 마음을 따르지 못하는 느낌을 갖는다. 족삼리에 생강을 놓고 뜸을 뜨기를 3개월, 자신이 느끼기에 체력이 분명히 증강되고, 일을 할 때는 장시간의 독서, 수업준비, 사회활동의 참가에도 피로감을 느끼지 않을 뿐 아니라 식욕이나 수면도 이전보다 아주 좋아졌고 정력(精力)도 증진되어 감기도 쉽게 걸리지 않게 되었다.
족삼리는 위경(胃經)의 하합혈(下合穴)인데, 이 자리는 “合治內府”, 즉 부정배원(扶正培元: 인체의 정기를 돕고 원기를 증진시킴), 거사방병(祛邪防病: 병을 일으키는 나쁜 기운을 없애는 동시에 병을 예방하는 것)의 작용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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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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