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의 배꼽 그리스를 읽고 개인적인 생각과 느낌을 정리했습니다. 참신한 내용을 담고 있으므로, 참고하시여 작성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문명의 배꼽 그리스 인간의 탁월함 그 근원을 찾아서
사람들의 관심이 2012년 대선에 한창 쏠려 있을 때, 유력한 대선 후보 중 한 사람인 안철수가 동분서주하는 동안 그의 친구 박경철은 보이지 않아 궁금했는데, 이 책을 읽고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사람들이 온통 현재에 관심을 두고 있을 때, 그는 문명의 태동과 인간의 근원을 고민하고 미래에 대한 통찰과 지혜를 얻기 위해, 근대 이후 세계의 패권을 쥐고 있는 서구 문명이 탯줄을 댄 곳, 서구 문명의 배꼽 같은 그리스에 주목하고 홀로 그곳으로 여행을 떠난 것이다. 정확히 말한다면 혼자라기보다는 그리스 작가 카잔스키스와 함께 했다고 표현하는 것이 좋겠다.
50대에 떠난 이 여행의 동기는 ‘그리스인 조르바’의 작가 카잔스키스를 처음 만났던 20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특히 ‘예수 다시 십자가에 못박히다’를 읽고 받은 감동은 그리스에 대한 호감를 키우기에 충분했다. 실제로 저자의 그리스 기행은 과거 카잔스키스의 동선을 뒤따라가며 책으로만 알고 있던 그리스를 몸으로 경험해 가는 여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