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 개인적인 생각과 느낌을 정리했습니다. 참신한 내용을 담고 있으므로, 참고하여 작성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한 달에 한 번은 혼자 또는 지인들과 떠나는 여행을 즐긴다. 그때마다 여행 에세이 한 권을 들고 간다. 여행지에서 가볍게 읽으며 나만의 여행을 만끽하기 위해서이다. 물론 지인들의 따가운 눈총은 이에 대한 작은 비용이라고 생각한다. 아무튼 책은 여행지나 휴가지에서 어울리지 않는 물건 같지만, 내게는 반드시 함께 해야 할 여행 필수품 중 하나이다. 이 책은 여행 전에 이미 읽었지만 다음 여행을 떠날 때 꼭 가방에 챙길 것이다. 그만큼 마음에 울림이 많았다는 것이다. 특히 여행이 사람으로 걸어 들어가는 것이라는 말에 깊이 공감했다.
저자 이병률과의 첫 만남은 시인이라는 그의 직업에도 불구하고 여행산문집 “끌림”을 통해서이다. 이후 그의 작품을 즐겨 읽고 그의 여행 철학에 공감하면서 그의 신작을 기다려왔다. 이전 작품과 차이점이라면 여행길에서 사람이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