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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상문] 제리 맥과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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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 맥과이어
지난 주 수업중 과제 지시를 받았을 때 ‘제리 맥과이어’라기에 갑자기 메이저리그 야구선수가 먼저 떠올랐다. 홈런왕을 주제로 한 영화가 있나 싶었고, 내 기억속에 어렴풋이 영화제목이 기억났으며, 메이저리그의 홈런왕은 ‘마크 맥과이어’라는 것을 알았다. 다음날 출근해서 같이 근무하는 후배들에게 ‘제리 맥과이어’를 봤냐고 물었더니 드라마적인 요소가 강하다는 이야기와 함께 대강의 줄거리를 이야기해주며 감동적이고 괜찮은 영화라고 했다. 퇴근 길에 어렵게 DVD를 구할 수 있었고 내방 침대에서 편안한 자세로 영화를 봤다.
제리 맥과이어는 스포츠 에이전트이다. 쉽게 말하면 과거 박찬호의 전성기 시절 에이전트였던 스캇 보라스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되겠다. 제리 맥과이어는 스포츠 선수들을 오로지 상품으로만 생각하고, 상업적으로 이용만 하려는 스포츠 에이전시의 그동안의 행태에 환멸을 느끼고 이런 문제를 개선하려고 25페이지의 제안서를 작성하여 회사에 제출하게 된다. 회사는 이상만 쫓는 그에게 겉으로는 박수를 쳐주지만 속으로는 비웃으며 결국은 해고하게 된다. 도로시라는 여직원과 같이 회사를 뛰쳐나와 새로운 회사를 세운 제리는 기존에 자신이 관리하던 모든 선수를 다 잃고 쿠쉬라는 NFL 최고의 신인선수와 무명의 로드라는 선수만 남게 된다. 하지만 쿠쉬는 돈 앞에 머리를 숙여 제리를 떠나고 오로지 로드만 남게 된다. 로드는 특유의 거만함과 자신감으로 플레이를 하고, 제리의 사업은 점점 더 어려워지지만 그를 향한 끈과 사랑을 그치지 않고 이에 따라 서로에게 깊은 신뢰를 갖게 된다. 로드는 그로 인해 좋은 경기를 계속 보여주고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는 달라스와의 경기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마지막 결승 터치타운을 성공해서 일약 스타가 되고, 엄청난 액수의 연봉을 제시받게 된다. 로드는 그 누구보다도 제리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제리는 그의 콴(존경과 사랑, 인생의 가장 소중한 것)이고 영웅이라고 TV 토크쇼에서 이야기하며 영화가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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