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애들러의 성격심리학에서 출생순위와 성격과의 관계를 설명하라
Ⅰ. 들어가며
사람들마다 고유하게 표현되는 성격이 어떻게 형성되는지에 대한 탐구는 여러 측면에서 되어지고 있다. 성격의 연구는 유전적인 요소에 의한 것이나 환경적인 요소에 의한 것 중 어느 한 쪽으로만 이해될 수 없는 것으로 이 양쪽이 상호작용하면서 성격이 형성되어 나간다고 볼 때 사람들마다 부모에게 출생순위별로 다르게 양육되어지는 과정이 성격형성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는 것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즉 사람들은 출생 후, 누구나 부모의 사랑을 확보하기 위하여 최고의 노력을 들이게 되는데 부모들이 베풀 수 있는 지적, 정서적, 물질적 자원은 한정되어 있고 이를 서로 많이 확보하기 위해 형제끼리도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형제들은 출생순위에 따라 부모에게서 받게 되는 자원이 다르고 또 그에 대응하는 방법이 다른 관계로 성격은 출생순위에 따라 다르게 형성될 수 있다. 상담이론가 알프레드 애들러(Alfred Adler)는 인간 성격 연구에서 특히 가정 내 자녀들의 상호관계가 자녀 본인들의 성격 형성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였다. 열등감의 극복으로 인간행동을 이해하려는 애들러는 형제순위에 따라 나타나는 열등감을 극복하고자 하는 양상이 형제순위에 따라 고유하다고 하였다.
현대에 들어서는 자녀의 수가 적어져서 형제들간의 심리적인 역동도 예전과는 달라지고 있고, 또 가족가치관의 변화와 이를 뒷받침하는 가정법 개정 등이 진행되고 있어서 예전과는 차이가 나고 있지만 가족체계에서 형제. 자매가 형성하는 가족하위체계 이해에 있어서 출생순위에 대한 통찰은 가족 이해에 중요한 근거를 제공해 준다. 또한 부모들의 자녀 양육의 입장에서 출생순위에서 달리 태어날 수 밖에 없는 자녀를 이해하고 적합한 양육방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부터 애들러의 이론 전반에 대해 알아보고, 특히 출생순위별로 성격의 유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Ⅱ. 애들러의 성격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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